[엔지생각] 2024-11-18일자 큐티 사도행전 13장 50-52절

엔지생각 – 2024년 78일차 큐티 사도행전 13장 50-52절
  • 여는 기도

각자 마음에 따라 기도하심으로 큐티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엔지생각 큐티

 

  • 말씀 묵상 (사도행전 13장 50-52절) + 개역한글

50.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성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케 하여 그 지경에서 쫓아내니
51. 두 사람이 저희를 향하여 발에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엔지생각 큐티

 

  • 적용

위 말씀의 전 상황은 바울과 바나바가 비시디아 안디옥에 들어가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 말씀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42절에 가서는 다음 안식일에도 같은 말씀을 전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리고 44절을 보면 그 성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모였다고 한다. 이어서 45절에는 유대인들이 그 모인 숫자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을 반박하고 비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 상황 속에서 50절은 결국 그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성내 유력자”들을 선동해서 결국 바울과 바나바를 쫒아내게 된다. 성경에는 이렇듯 간략하고 짧게 적혀 있는데, 이 상황을 상상해 보았다. 여기서 경건한 귀부인들은 영어 성경에는 “God-fearing women of high standing” 그리고 성내 유력자들을 “leading men of the city”라고 되어있다. 즉, 바울과 바나바는 하나님을 모르거나 싫어하는 사람들로 부터 쫒겨난게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심지어 경외하는 사람들로 부터 쫒겨난 것이다.

여기서 부터 수 많은 궁금증이 생긴다. 일단, 첫 번째, 바울과 바나바는 과연 이들에게 뭐라고 답을 했을까? 그리고 두 번째는 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성내 유력자들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을까? 만약 그 귀부인들과 유력자들이 하나님 앞에 어떠한 형식으로든 안 좋게 보였다면 정말 억울했을 것 같다. 왜냐면 그들을 선동한 것은 시기 가득한 유대인들이었기 때문이다. 흠…지금 떠오르는 것은 창세기에서도 하와를 현혹한 것은 뱀이지만 결국 하와도 벌을 받게 되었으니 여기서도 그렇게 되었을까?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 경건한 사람이더라도 우리 생각과 마음을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 어디서 우리를 선동하는 유대인들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왜냐면 이 유대인들 또한 분명 하나님의 말씀이 옳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이들은 율법과 말씀을 잘 아는 똑똑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어찌보면 옳은 정보 보다도 더 많을지도 모른다. 그 가운데서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지켜야 할까? 팩트 체크와 같이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은 검증할 필요가 있다. 마찬가지로 유대인들이 귀부인과 유력자를 선동했을 때 이들이 유대인들의 말을 잘 분별하고 검증했다면 선동당하지 않았을 것 같다.

첫 번째 결론은, 내가 시기 가득한 유대인이 되지도 말고, 성동 당하는 경건한 귀부인이나 유력자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겠다는 것이다.

그래도 위 말씀에서 위안을 얻는 것은 바울과 바나바와 같이 내가 하나님께 의지하고 잘 붙어있어서 성령 충만한 가운데 있다면 그 어떤 핍박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지켜주시고 뜻하신 바를 이루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바울과 바나바는 결국 쫒겨나긴 했으나 그들은 그저 발에 먼지를 털고 갈길을 갔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절에 나온 것과 같이 그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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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내가 조심해야할 부분들과 잘 지켜야하는 부분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내가 시기에 가득찬 유대인과 같이 다른 사람들을 선동하거나 핍박하는 사람이 되지 않게 내 생각과 마음을 잘 붙잡아주시고 또한 선동당하는 귀부인이나 유력자와 같이 되지 않도록 항상 진리 가운데서 중심을 잘 잡아 지혜롭게 판단할 수 있도록 내게 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또한 마지막으로 내가 바울과 바나바와 같이 핍박을 당하더라도 그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를 모두 이룰 수 있게 지켜주시고 내가 늘 기쁨 가운데, 성령 충만한 가운데 있게 해주세요. 이 모든 말씀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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