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생각] 2024-08-12일자 큐티 사도행전 3장 12, 16절

엔지생각 – 2024년 68일차 큐티 사도행전 3장 12, 16절
  • 여는 기도

각자 마음에 따라 기도하심으로 큐티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엔지생각 큐티

 

  • 말씀 묵상 (사도행전 3장 12, 16절) 개역개정

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엔지생각 큐티

 

  • 적용

위 상황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 때 태어나면서 부터 못 걷게 된 사람이 배드로에 의해 치유 받는 장면이다. 그리고 나서 군중이 몰려와서 이 기적을 보며 놀랍게 여길 때에 베드로가 그들에게 하는 말이 12절 말씀이다. 그리고 13~15절은 예수님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16절에서야 그 예수님을 믿음으로 예수님의 능력으로 이 사람을 낫게 했다며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이다.

베드로는 마태복음을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순간 예수님을 3번 부인한 사람이다. 그저 단순히 “나 저 사람 몰라요” 수준이 아니라 갈 수록 강도 높게 부인하였다. 어찌보면 다른 그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자기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다른 사도들 보다 더 뼈 저리게 느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사람의 관점에서는 저런 놀라운 기적을 행하고 또 큰 군중의 관심과 사랑과 존경을 받는 다면 그것을 어떻게든 자신의 이익으로 이어가려고 할지도 모른다.

오늘날의 상황이라면 책을 쓰거나 TV에 나오거나, 유튜브 체널을 개설하는 등 어떻게든 수익창줄로 이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는 바로 그 순간, 기적의 그 순간에 바로 백성들에게 말한다.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베드로는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알고 있다. 그렇기게 바로 사람들에게 “이거 내가, 내 힘으로 한거 아니야”, “나를 집중하지마”라고 말한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에 대해서 설명하고 16절에서 예수님이 하신 것이란 것을 명확하게 했다.

꼭 놀라운 기적인 아니더라도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크고 작은 성과들을 이뤄내며 산다. 과연 그 성과들 중 우리는 얼만큼을 예수님 혹은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사는가? 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이 어려울까? 그것은 어쩌면 인정받고 싶은 우리의 욕구 때문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에게 나의 능력과 노력을 인정받고 싶고 또 그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싶은 마음. 거기에 돈까지 벌게 된다면 얼마나 좋은가?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돌리면 마치 난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 것처럼 느껴저서 그런게 아닐까?

하지만 베드로는 예수님 없이는 함께 생활했던 예수님을 순식간에 3번 강하게 부정할 정도로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알았던 것처럼, 우리 또한 크리스천으로써 예수님의 은혜,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은 씨앗도 그것을 심고 물을 주더라도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때로는 우리는 과학의 이름으로 그것을 당연시 여기고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것 같다.

사도행전 1장, 2장에서 나온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의 증인이고 우리는 그에 따라 충실하게 증인된 대상에해서 증언해야한다. 우리가 얼마나 훌륭한 증인임을 드러내려고만 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증인이 아니게 된다. 그리고 베드로가 자신의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이 말은 반대로 해석하면 나의 노력과 경건함은 하나님의 사역에 결정적인 요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16절에 나온 것처럼 믿음이 결정적인 요인이다. 과학이 씨앗을 자라게 했다는 믿음이 있는가 하면 그러한 과학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며 씨앗이 자라나고 안자라나고의 결정권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믿는 믿음. 이 믿음의 차이가 생각의 차이를 만들고 행동이 차이를 만들고 결국은 하나님꼐 영광돌리고 안 돌리고의 차이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기억해야겠다. 과학을 능가하는 엄청난 기적이든 과학에 근거하는 작은 성장이든 어떠한 것도 하나님의 허용하심과 은혜 없이는 가능한 것이 없다는 것을, 그렇기에 오늘도 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살아야 함을 기억하자.

엔지생각 큐티

 

  • 마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잊지 말아야할 것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시는 것 외엔 그 어떤 것도 내가 이룬 것이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부어주시는 것 외엔 어떤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내 삶에서 이뤄진 크고 작은 성과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 한번 기억합니다. 그리고 내 삶을 통해서 온전히 하나님만 영광받기를 소망합니다. 항상 내 자신을 내려놓게 하시고 내 생각과 마음과 말과 행동을 돌아보고 교만해지지 않게 해주세요. 내가 날이 갈 수록 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고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해주세요. 이 모든 말씀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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