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생각] 2024-07-25일자 큐티 마태복음 25장 34-40절

엔지생각 – 2024년 62일차 큐티 마태복음 25장 34-40절
  • 여는 기도

각자 마음에 따라 기도하심으로 큐티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엔지생각 큐티

 

  • 말씀 묵상 (마태복음 25장 34-40절) 개역개정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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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용

마태복음 25장은 24장에 이어서 계속해서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구원 받을 자들과 그렇지 못할 자들에 대한 차이를 비유로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때에 우리에게 익숙한 달란트 비유가 나온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달란트 비유보다 34절에서 40절 내용이 더 마음에 와닿았다. 35절과 36절 내용을 보면

예수님께서 의인들이 행한 선행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계신다. 그러나 37절을 보면 정작 의인들은 “우리가 언제 그랬습니까?”라고 되묻고 그때 40절에 나오는 말씀이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몇 가지 알 수 있는 사실들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선행을 통해서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구원은 오직 우리의 죄를 위해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해야만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위 말씀에서도 그렇고 성경의

여러 곳에서 선행을 얘기하고 있다. 즉, 내가 정말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 받았는지에 대한 한 가지 증거가 바뀐 삶, 선행의 삶, 선한 열매를 맺는 삶으로 바뀌었는가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는 두 번째 사실은 내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순간 나의 삶이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선행을 통해 다른 사람을 위한 삶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종종 열매에 대해 말씀하신 것도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딱 들어맞는다. 열매 맺는 나무는 그 열매가 자신을 위한 열매가 아니다. 그 열매는 농사를 짓는

농부가 따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그들이 먹는다. 어찌 보면 나를 위해서, 나의 구원을 위해서 내가 복음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하였지만 그 이후에는 나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하나님을 위한 삶, 다른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푸는 삶으로 바뀌는 것이다. 그리고 그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세 번째 깨닫는 사실은, 위 말씀을 보면

정작 선행을 행한 의인들은 자신이 선행을 행한 것을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말은, 그들은 애초에 선행을 행할 때 누군가를 의식하지 않고 했다는 것이다. 뭔가 보상을 바라고

하지 않았고 어찌 보면 심지어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선행을 행했다는 것이다. 다만 그들은 그들의 믿음에 따라 행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랬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선행을 더 높이 샀는지도 모르겠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특히 꾸짖는 이유가 그들을 “외식하는 자”라고 하셨다. 즉,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더 거룩하게 보이고, 더 율법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서 다른 사람들로 부터 칭송과 존경을 받고자했던 것이다. 그러나 정작 그들은 믿음에 맞게 선행을 베풀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더 꾸짖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음…내가 누군가에게 보상을 기대하면서 하는 선행은 그럼 좋은 선행이 아니겠다. 설령 그 대상이 하나님이라고 해도, 좋지 않은

선행이란 생각이 든다. 내가 하나님께 “저, 선행 이만큼 했으니, 상 주세요”라고 한다면 그게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행일까? 그럼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며 선행을 해야 할까?

내가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과 동행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마태복음 6장 31, 32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내게 필요한 것들을 아시고 채워주실 것이다.

그러니 내가 굳이 보상을 바라지 말고 그저 나는 내가 하나님의 통로라는 생각으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능력과 은혜와 축복과 사랑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며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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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하는지 그리고 보상을 바라면서 살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나는 이 땅에 살면서 필요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그것들에 자꾸 집중하게 되는데, 내가 눈에 보이는 것들, 눈 앞에 있는 것들에 너무 연연하지 않게 하시고 온전히 믿음 속에서 그런 걱정은 떨쳐버리고

하루 하루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에만 집중하게 해주세요. 내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행을 하며 살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내려주시는 축복과 능력과

은혜와 사랑을 흘려보내는 것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내게 더 많은 것들을 부어주시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흘려보낼 수 있게 해주세요. 내가 어떤 보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하지 않게

하시고 그저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이 자연스럽게 믿음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삶의 일부가 되게 해주세요. 항상 선과 악을 잘 분별하고 특히 내 마음 속에 있는 악한 마음과 욕심된

마음들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내려놓게 해주세요. 이 모든 말씀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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