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생각 – 2024년 61일차 큐티 마태복음 24장 42-43절
-
여는 기도
각자 마음에 따라 기도함으로 큐티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말씀 묵상 (마태복음 24장 42-43절) 개역개정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
적용
마태복음 24장은 마지막 종말의 때의 징조들에 대해서 나온다. 이 글을 백번 아니 천번을 읽어도 아마 언제 예수님께서 재림하실지 모를 것이다. 그러면서 42절에 예수님은
언제 주가 임할지 모르니 항상 깨어 있으라고 하신다. 마태복음 24장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 우리가 언제 예수님을 만나러 갈지
또한 아무도 모른다. 신앙 생활을 하다보면 그런 질문을 한번 쯤을 받았을 것이다. 자기 맘대로 살다가 죽기 직전에 하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오직
하나님만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질문 속에 숨은 의도를 봐야 한다. 자기 맘대로 산다는 것이 즐거움과 쾌락을 쫓는 삶이고 편하고 좋은 삶이라는 생각이 담겨 있다. 또한 반대로
하나님을 믿는 삶은 뭔가 힘들고 지루하고 어려운 삶이라는 생각이 담겨 있다. 그러니 세상을 즐길 대로 다 즐기다가 직전에 하나님을 믿어서 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이 묻어나는
질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나의 생각은 이러하다. 만약 내가 평생을 홀로 살다가 어느 날 내가 정말 사랑하는 이상형을 만났다고 하자. 그런데 그날 의사가 말하길 당신은
오늘 밤에 죽을 것이라고 한다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더 일찍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한 슬픔이 밀려오지 않을까? 이는 위 질문을 반대로 생각해본 것이다. 만약 내가 정말 하니님을
믿고 사랑한다면 더 일찍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쉽고 지금에라도 하나님을 더 따르고 하나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해야 한다. 자기 마음대로 살다가 죽기 직전에 하나님을
믿고 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은 마치 하나님을 믿는 것을 하나의 숙제나 시험처럼 취급하는 것이다. 놀만큼 다 놀다가 시험 직전에 공부해서 좋은 시험 성적을 받고 싶은 마음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이 언제 다시 오실지 아무도 모르고, 반대로 우리도 언제 죽어서 예수님을 만나러 갈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우리는
매 순간 깨어 있고, 매 순간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 그리스도인과 같은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그런 삶이 그렇게 힘들거나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마음도 편하고 걱정과 불안도 없고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오는 행복이 있다. 안 믿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한가한 소리로 들릴 수 있다. 매달 나가야할 지출이 있고, 어느 정도 돈을 벌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세상과 타협도 하고 살아야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말도 맞을 수 있다.
그래서 난 더 보여주고 싶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과 행복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하나님 앞에 바로 사는 것이 세상적으로 사는 것보다
더 큰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난 오늘도 더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 힘써야겠다고 생각한다.
-
마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큐티하는 자리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언제 다시 오실지 혹은 내가 언제 하나님 곁으로 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에게는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 하나님과 동행하고 싶고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함을 항상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더 바로 선
사람이 되고 싶고 그렇게 사는 것이 바보 같고 미련한 삶이 아니라 그렇게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과 성공한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하나님 내가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내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시고 항상 바른 말과 행동으로 믿음에 맞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이 모든 것을 가능하도록 내게 능력 주시고, 은혜와 축복과 사랑을
충만히 부어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