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생각] 2024-05-24일자 큐티 마태복음 9장 20-22절

엔지생각 – 2024년 46일차 큐티 마태복음 9장 20-22절
  • 여는 기도

여는 기도는 개인적인 기도 제목으로 인해 공개하지 않습니다. 각자 마음에 따라 기도로 큐티를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엔지생각 큐티

 

  • 말씀 묵상 (마태복음 9장 20-22절) 개역개정

20.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21.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22.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엔지생각 큐티

 

  • 적용

최근 1주일 넘게 믿음과 행함에 대한 말씀과 마음을 주신다. 나에게 부족한 것은 믿음일까? 행함일까? 내가 갖고 있는 믿음은 뭐가 있을까? 구원에 관한 믿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 자산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혹은 하나님에 대해서 갖고 있는 나의 믿음은 무엇일까? 그리고 얼만큼 행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위 말씀의 상황은 이러하다.

예수님은 마태를 제자 삼으시고 마태의 집에서 식사를 하고 계신 상황이다. 그곳에는 많은 세리와 죄인들, 바리새인들 그리고 예수님과 제자들이 있다.

못해도 수십명에서 백 몇십명은 되지 않았을까? 그 수많은 인파 속에서 한 괸리가 나아와서 자기 딸이 죽었으나 예수님께서 오셔서 몸에 손을 얹어주시면 살아날 것이라는

믿음의 선포를 한다. 그에 예수님은 일어나서 이동하는 중이다. 위 말씀은 이때의 순간을 보여주고 있다. 12년간 피를 흘리는 병을 앓고 있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왔다.

이때 난 몇가지 생각이 들었다. 왜 이 여인은 관리처럼 와서 말로 하지 않았을까? 피를 많이 흘리면 힘이 빠지고 피곤하고 약하다. 그러니 그 수많은 인파를 뚫고 오기도 쉽지 않고

시끌벅적한 가운데 큰 소리를 내는 것도 어려웠을 것이다. 모르긴 몰라도 그때의 시대나 상황을 감안한다면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을 수도 있고 냄세가 났을 수도 있겠다.

앞이 아닌고 뒤로 온 이유는 어쩌면 자신의 그러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던 것도 있을까?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 여인은 이 상황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믿음을 가졌다. 바로 내가 어떻게든 옷자락의 끝이라도 만지면 자신이 병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고 그대로 행했다. 이것은 하나님이나, 예수님이나 그 누가 정해준

규칙 같은 것이 아니다. 이 여인 스스로가 그렇게 정했고 그렇게 믿었던 것인데 정말 그 믿음대로 된 것이다. 나는 막연하게 하나님께 기도한 적 많다. 이거 해주세요 이런 기도.

저거 채워주세요 이런 기도. 오늘은 그런 생각이 든다. 정말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이란 믿음을 갖고 기도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종의 주문처럼 외우는 것은 아닌가?

성경에는 분명히 나와있다. 하나님은 채워주시고 구하면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오히려 그러다 보니 이것 저것 다 구하고 채워달라고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난 믿음 속에서 구한 것이 아니라, 그냥 무감각하게 이것 저것 다 달라고 했구나. 하긴…..만약 저 여인이 “내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면 나는 그 순간 병도 낫고, 돈도 많아지고,

맛진 남자를 만나 결혼도 하고, 부자가되서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만졌더라면 이루어졌을까? 그렇지 그건 그 사람의 믿음이 아니라 생각과 바램이겠지.

믿음을 갖는 것은 무엇일까? 나의 생각과 욕심이랑 믿음의 차이는 무엇일까? 위 말씀을 보면 옷자락을 만지면 병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의 규격이랄까? 이것은 그 여자가 정한 것이다.

그것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그 믿음이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이겠다.  그 속에 내 욕심과 헛된 바램들이 차 있으면 안되겠구나.

그럼 내가 우선 생각해봐야할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갖고 계신 뜻이 어디까지이고 나에게 부어주시고자 하는 원함이 어느 정도인지겠다. 음….아니면 반대로 내 안에서

내 욕심을 다 비우면 되지 않을까? 저 여인은 하나님의 뜻이나 하나님께서 얼만큼을 원하시는 몰랐다. 다만 욕심 없이 정말 간절히 자신에게 꼭 필요한 만큼만 구하고 믿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고 믿음이 성장하면 내 욕심이 그만큼 사라지는 것일까? 중요한 것은 오늘은 나의 믿음과 더불어 내 욕심을 돌아보고 욕심을 버리고 올바른 믿음을 갖고

그만큼만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엔지생각 큐티

 

  • 마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믿음과 내 마음 속에 있는 욕심을 돌아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좋은 것들만 준비하시고, 예비하시고 부어주시기를

원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만큼이 내게 충분하다는 것을 믿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보며 헛된 욕심을 품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내게 예비하신만큼만 구하고 받게 해주세요. 내 안에 있는 욕심을 내려놓게 하시고 가진 것들에 감사하며 사는 제가 되게 해주세요. 그러나 반대로 또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예비하신 것들을 제가 온전히 다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 안에서 제가 준비되게 하시고 그것을 받아 누릴 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제가 되게 해주세요.

내게 부족함 없이 충만히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이 모든 말씀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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