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생각] 2024-05-14일자 큐티 마태복음 3장 8-10절

엔지생각 – 2024년 40일차 큐티 마태복음 3장 8-10절
  • 여는 기도

기도함으로 큐티를 준비하시기를 권면합니다

엔지생각 큐티

 

  • 말씀 묵상 (마태복음 3장 8-10절) 개역개정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엔지생각 큐티

 

  • 적용

나는 어렸을 때, (한 4~5살쯤이었던 것 같다) 우연히 지옥에 관한 설교를 들었었다. 그리고 너무 무서워서 집에 와서 엄마를 붙잡고 지옥에 가기 싫다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청소년기에 들어서도 항상 궁금했던 것이 있다. 지옥에 가지 않으려면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데, 내가 예수님을 믿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지?

불에 가까이 가면 열기가 느껴지고 뜨거움이 느껴져서 알 수 있다. 물에 들어가면 차가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믿는다는 오감으로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내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해서 구원을 얻었는지를 알 수 있을까? 복음의 핵심은 회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복음이 중요한 이유는 죄로 인해서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우리의 죄를 용서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을 믿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것 그리고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음으로 영접하는 순간 우리는 구원을 얻는 것이다. 자, 그런데 위의 말씀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한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10절에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는 찍혀 불에 던져진다고 한다. 성경에는 분명히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인한다는 말씀이 있다.

선행으로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회개한 사람, 구원을 얻은 사람은 반드시 좋은 열매,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말씀 같다.

그것이 우리가 올바로 믿고 구원을 받았다는 하나의 증거가 되겠다. 자, 여기까지는 자주 생각했던 내용이지만, 회개에 합당한 열매란 무엇일까?

좋은 열매, 선한 열매란 무엇일까? 야고보서에서도 자주 선행에 대해 나오고 믿음대로 행하는 것에 대해 자주 나온다. 좋은 열매,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뭘까?

단순하게 생각해보자….거짓말….거짓말은 안 좋은 것이다. 거짓말을 통해서 좋은 열매가 나올 수 있을까? 대부분 거짓말은 누군가를 속이고 직면한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쓴다.

그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겠지. 그러나 거짓말에 대해서 늘 나오는 주제가 선의의 거짓말이다. 누군가를 상처주지 않기 위해서 하는 거짓말. 심지어 성경에도 거짓말을 통해

누군가를 보호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기억한다. 아하….선의….선한 의도….좋은 열매란 선한 의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아닐까? 그러나 우리는 그런 다툼도 많이 겪는다.

특히,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서 의도는 선했지만, 결과는 싸움과 다툼으로 이어지는 것을 자주 보기도 했고 겪기도 했다. 그렇다는 것은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일까?

이 부분에 대해서 특히 나무와 열매 비유를 예수님께서 사용하셨으니깐, 그 관점에서 생각해보자. 선한 열매를 맺는 나무가 사과나무라고 치면, 사과 나무에서 버섯이 열리진 않는다.

(이 순간 내가 생각한 안 좋은 것은 버섯이구나…) 그러나 사과나무라고 해서 항상 완벽하고 먹음직스러운 사과만 열리는 것은 아니다. 예전에 어떤 TV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어느 과수원에 가서 팔수 없는 과일을 싼 값에 사다가 재료로 썼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이처럼 우리는 회개하고 구원을 얻었음에도 항상 완벽하고 좋은 열매만

맺는 것은 아니겠지만, 독 사과를 맺진 않겠지. 선한 의도를 항상 지키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 항상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만을 행사하려는 마음. 거기서 부터 시작이겠다.

엔지생각 큐티

 

  • 마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다시 큐티의 자리로 나올 수 있게 붙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내가 선한 의도로 어떤 것을 행하였는데 결과는 좋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선한 의도를 지키라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하나님 제가 항산 좋은 열매만 맺을 수 있도록 내 마음과 생각과 감정과 행동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시고 항상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게 해주세요. 늘 내가 맺은 열매들을 돌아보게 하시고 좋은 열매가 아닌 것들 그런 죄로부터는

멀어지게 해주세요. 그리고 항상 선한 의도를 품게 하시고 그 의도에 맞게 선한 결과를 얻게 해주세요. 이 모든 말씀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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