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생각] 2024-04-16일자 큐티 고린도전서 14장 40절

엔지생각 – 2024년 24일차 큐티 고린도전서 14장 40절
  • 여는 기도

개인적인 기도 제목도 포함되어 있어 여는 기도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각자 마음에 따라 기도하심으로 큐티를 시작하시기를 권면합니다.

엔지생각 큐티

 

  •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14장 40절) 개역개정

40.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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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용

어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큐티를 못했다. 그 전날에는 주일이라 큐티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2일만에 해서 그런지 더 어렵게 느껴졌다.

앞으로 어떻게든 매일하려고 더 힘써야겠다. 14장 말씀을 읽는게 쉽지 않았다. 이해하기 힘든 내용도 있고, 오늘 날의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 내용 같고, 어떤 내용은 거부감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여러 번 읽어도 항상 마지막 40절이 제일 임팩트가 있었다.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앞에 맥락으로 봤을 때 특히 교회 내에서의 행동이나

활동에 대해서 말하는 것 같다. 내가 다니는 교회는 규모가 작지 않아서 엘리베이터 한번 타고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에 시간이 참 많이 걸린다.

그리고 예배 전후로는 항상 사람이 많다. 교회 엘리베이터니 모두가 같은 교회의 교인이다. 그래서 엘리베이터에서의 광경이 재밌다. 품위와 질서가 드러나는 곳이다.

엘리베이터 탑승자가 내리기도 전에 먼저 타는 질서? 엘리베이터가 만원이어도 어떻게든 몸을 구겨 넣는 품위?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벗어나면 교양과 품위가 다시 장착된다.

엘리베이터에서는 하나님이 보시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오늘은 저 품위와 질서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NIV성경에서 품위는 “Fitting way” 질서는 “Orderly way”로 나온다.

즉, 품위는 알맞는 방식, 질서는 그야말로 질서있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누구에게 알맞는 방식일까?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품위 있는 모습이 맞을까? 내 생각에는 몇일 전 큐티처럼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는 예의를 지키는게 맞다. 예의와 품위는 다른 것 같다. 예의는 뭔가 높은 사람에게 취하는 방식이고 품위는 외관적으로 나를 드러내는 방식인 것 같다.

그렇다면 교회에서의 품위와 질서는 누구를 기준으로 지켜야할 것인가? 품위와 질서의 기준은 장소와 만나는 사람에 따라서 정해진다고 생각한다.

클럽에서 입는 옷, 말하는 방식, 행동하는 방식이 있다. 반면에 학교에서 입는 옷과 말하는 방식과 행동하는 방식이 있다. 만약 대통령실에 점심 식사를 초대 받는다면,

거기 엘리베이터에서도 내리기 전에 타고 만원인 엘리베이터에 몸을 구겨 넣을 자신이 있을까?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의 신앙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면 품위와 질서가 지켜지지 않을까?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 품위와 질서를 이야기 하는 이유는 분열이 일어나면 제일 먼저 무너지는게 품위와 질서이고

분열을 없애는 첫 단추가 서로 품위와 질서를 지킴으로써 시작되서 그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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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다시 이렇게 큐티하는 자리로 나를 인도해주시고 말씀을 통해 나와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어제와 그제 마음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나쁜 마음도 많이 들었는데 이 때에 제게 품위와 질서를 지키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아요, 제가 그때 품위와 질서를 기억하고 지켰더라면 나쁜 마음도 안들고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이 안 생겼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 내가 하나님의 음성과 마음에 더 민감히 반응하게 하시고 그것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해주세요.

내가 하루 하루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더욱 더 사랑받고 그 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흘려 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오늘 그 첫 단추로 품위와 질서를 알려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것을 기억하며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이 모든 말씀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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