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생각 – 2024년 22일차 큐티 고린도전서 12장 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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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기도
각자 기도하심으로 큐티를 준비하시기를 권면합니다. 여는 기도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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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12장 31절)
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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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어제 고린도전서 11장은 논란이 될만한 내용이 많아서 큐티하기 힘들었다면, 오늘 12장은 좋은 말씀들이 너무 많아서 큐티하기가 힘들다. 여러 차례 읽으면서 느낀 것
그리고 생각해보면 한 1주일전부터 두 가지 은사를 구하게 되었다. 하나는 치유의 은사고 하나는 예언의 은사다. 이 두 은사가 주어진다면 하나님께 가장 크게 쓰임 받는 은사가
아닐까 싶다. 어렸을 때도 분명 치유의 은사를 구한적이 있다. 내가 워낙 어렸을 때부터 많이 아팠고, 그만큼 주변에서 아픈 사람들도 많이 보았고, 도움도 많이 받았기에
치유의 은사를 구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부터 은사가 초능력 같이 뭔가 비현실적인 것 같아서 구하지 않았다. 그냥 판타지 소설에나 나오는 그런 느낌이고, 성경 속에서나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참, 재밌는 것은 난 어렸을 적에 의료선교사분들의 치유 기도 덕분에 죽지 않고 살았는데도 치유의 은사가 어느 순간 믿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1주일 정도 전부터 치유의 은사를 받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물론 주실지 안주실지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 말씀처럼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는 것을 보면
때로는 어떤 은사는 구하면 주시는게 아닐까? 그럼 한번 나의 생각과 마음을 점검해 보자. 내가 왜 치유의 은사와 예언의 은사를 원하는 것일까?
사람들 앞에서 대단해 보이고 싶어서? 그런 마음이라면 절대 주시지 않을 것이고 그런 마음은 아니다. 내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물론 나쁘지 않은 이유일 수도 있지만 역시 하나님의 관점에서라면 기뻐하실 것 같지 않다. 그리고 그것은 치유의 은사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기도로 구할 수 있는 부분 아니겠는가?
내 짧은 인생을 돌아봤을 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하나님과 가까웠던 순간이고 하나님께 쓰임 받았던 순간들이었다. 그 순간들은 대부분 말로, 지혜로 인한 순간들이었다.
난 하나님께서 내게 지혜의 은사를 주셨다고 믿는다. 실제로 하나님의 지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해준 사람들이 조금 있다. 내게 주신 은사들을 통해서, 나를 하나님께서 쓰실 때
그 순간이 내겐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내가 치유의 은사와 예언의 은사를 구하는 것은 오늘 날 같은 시기에 건강과 안전이 중요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치유의 은사와 예연의 은사가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고 하나님께 많이 쓰일 은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정말 작정하고 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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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이렇게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교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 삶을 돌아보며 내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이
하나님과 함께했던 순간들임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더욱 더 친밀해지기를 원하며, 내가 더욱 더 주님의 뜻을 분별하여 내 삶에 실천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귀로 듣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을 눈으로 보지 못할지라도, 내 마음과 생각 속에서 역사하여 주시고 그것을 나의 몸으로 세상에 이뤄주세요.
그러기 위해 내게 하나님의 뜻을 더욱 더 잘 분별할 수 있는 통찰력과 분별력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를 충만히 부어주세요. 오늘 말씀을 붙자고 더욱 더 큰 은사를 구합니다.
제게 치유의 은사와 예언의 은사를 허락해 주시고 하나님꼐서 그 은사들을 내게 주실 때에 그 은사들을 온전히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사용하게 해주세요.
내 삶의 모든 영역과 나의 생각과 감정과 말과 행동과 의지 가운데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지기를 소망하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