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생각] 2024년도 19일차 큐티 고린도전서 9장 24-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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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기도
각자 기도 제목과 마음에 따라 기도로 큐티를 준비하시기를 권면합니다. 여는 기도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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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9장 24-25절) 개역개정
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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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고린도전서 9장 19절부터 23절까지는 사도 바울이 어떻게든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 노력하는지를 보여주는 구절들이다. 그리고서 나오는 24절 말씀은 달리기 시합에서 한 사람만 우승하듯이 치열하게 달리라는 것이다. 즉,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 더 치열하게 하라는 것이다. 내가 어제 사랑방 모임을 한지 불과 24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 그곳에서 나는 이런 저런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마음과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변명들을 늘어놓았다. 달리기의 비유가 나에게는 다르게 와닿는다. 달리기 시함을 하면서 내가 누군가를 앞질러 나갈 때 “아, 내가 이 사람을 앞질렀으니 이 사람의 기분이 상했을까?”를 걱정하면서 달리기 시합을 하지 않는다. 오로지 앞만 보고 결승점을 향해 달린다. 경쟁자의 기분과 마음을 배려해가면서 달리지 않는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은 “너는 그냥 조용하고 달리기나 해”라고 하시는 것 같다. 그렇군….잘 일궈진 밭이나, 가시 덩굴이나, 콘크리트나 어디든 씨앗이 던저져야 싹을 피우겠지. 그곳이 설령 콘크리트라고 하더라도 균열이 있을 것이고 그 사이로라도 씨앗이 들어가서 싹을 피우면 되지 않을까. 그럼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래 일단 달리고 보자. 그리고 25절을 다시 읽어보니 오늘 말씀은 알아듣기 쉬워서 좋은 것 같다. 그 동안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너무 못 알아들어서 하나님이 답답하셨나? 오늘은 명백하게 말씀해 주시는 것 같다. 모든 일에 절제해야 한다. 삶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나의 생활하는 모습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나의 믿음대로 행하자. 앞으로 메일같이 사랑하는 두 사람을 안고 짧게라도 기도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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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나에게 복음을 전할 용기와 새로운 마음가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관계가 틀어질까봐 두려운 마음이 컸습니다. 더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까봐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열매 맺지 못하니 담대함으로 씨앗을 뿌리겠습니다. 내가 씨앗을 뿌릴 때에 내 마음과 입술에 해야할 말들을 넣어주시고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도록 내 마음과 입술에 파수꾼을 두어주시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때에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열어주시옵소서. 앞으로 작은 것 하나 하나씩 믿음을 행동으로 드러내기를 원합니다. 그 가운데서 하나님만 홀로 드러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이 드러나 굳게 닫힌 마음을 열게해주세요.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깁니다. 분명 이 가운데 수 많은 유혹과 시험이 찾아오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 마음과 담대함을 지켜주시고 내가 생활과 삶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복음을 드러내게 해주세요. 이 모든 말씀 감사드리며, 주님을 의지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