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생각] 2024년 13일차 큐티 고린도전서 2장 9-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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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도를 각자 마음에 따라 기도드리고 시작하시기를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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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2장 9-10절) 개역개정
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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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요즘 계속해서 말씀을 통해 성령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시는 것 같다. 일단 내가 아는 지식적인 부분은 이러하다. 내가 하나님을 알고, 복음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 나에게는 구원의 은혜가 주어짐과 동시에 내 안에 성령 하나님께서 들어오신다. 예수님을 영접함과 동시에 우리는 새 사람이 된다고 한다. 우리의 생각에서 부터 행동까지 기존에 있던 죄된 습관들로부터 벗어나게 되고 새롭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모든 과정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성령 충만함을 얻고 유지하며 우리가 어떻게 하면 성령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에 순종할 수 있을까? 위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한다고 한다. 앞 구절로 봤을 때 이 예비하신 것은 하나님의 지혜인 것 같다. 이 감춰진 것을 누리기 위해선 오직 성령 하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나타내시고 보이신다는 것 같다. 그럼 복음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한 내 안에 이미 성령 하나님이 계신텐데 어떻게 하면 그 뜻을 분별하고 순종할 수 있을까? 교회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중 하나가 “성령 충만”이다. 그 뜻이 궁금해서 홀리넷 인터넷 성경에 검색해봤을 때 성령 충만이라는 구절이 생각보다 적었다. 16구절이다. 충만이라는 단어를 사전에 찾아보니 “가득하다”라는 뜻이다. 그럼 여기서 고민이 생긴다. 우리가 성령 하나님을 이야기할 때 기름부으심 하고도 많이 연결하는데 성령 하나님이 무슨 기름과 같이 액체처럼 우리에게 부어지는 그러한 영인가? 그렇진 않을 것이다. 그럼 어떤 감정이 가득하다는 것일까? 성령 충만한 상태가 그냥 어떤 기쁘고 은혜로운 감정이 충만한 상태일까? 그것 또한 아닐 것이다. 사람의 감정만큼 쉽게 변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성령 충만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성령 또한 하나님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속한다. 성령 충만하다 함은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으로 가득하다는 것인데, 우리가 현제에는 하나님을 접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성경 말씀을 통해, 다른 하나는 기도를 통해 마지막 하나는 예배를 통해라고 생각한다. 음….그럼 성령 충만함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를 채우고, 기도함으로 나를 채우고 예배로 나를 채우는 것 아닐까? 예전 경험이 생각난다. 같은 말씀을 봤지만 내게 다르게 다가오고 새롭게 느껴졌을 때. 내가 가장 성령 충만했을 때를 떠올려 본다면 일주일 내내 중보기도 훈련, 교리 훈련, 리더 훈련, 등 말씀으로 한주가 가득 찼었고, 그 모임들 가운데서 기도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때는 스마트폰으로 폴 워셔나 존 파이퍼, 존 맥아더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다녔다. 다시 한번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성령 충만을 받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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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은 마음이 흔들리지도 않고 쉽고 편하게 큐티하는 자리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주님, 요즘 성령 충만함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많이 주시는데, 성령 충만해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냥 단순히 기쁘고 은혜로운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함을 느끼고 체험하고 실감하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들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귀로 들리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하고 성령이 충만해 져서 나의 삶 가운데, 나의 생활 가운데 모든 만물과 나의 하루 하루 속에서 하나님을 보기를 원합니다. 내 눈과 귀와 마음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날마다 생생한 체험을 통해 주님이 나와 동행함을 알게 해주세요. 내가 더욱 더 말씀으로 채워지고 기도로 채워지고 예배로 채워지게 해주세요. 이 모든 말씀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