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생각] 2024년 8일차 큐티 로마서 13장 8절~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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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기도
각자 마음에 따라 기도함으로 큐티를 준비하시기를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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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로마서 13장 8절~10절) 개역개정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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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언제부턴가 사랑이라고 하면 남녀간의 사랑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사랑이라고 하면 뭔가 나의 배우자와 자녀, 나의 가족에만 국한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사랑에는 우선 순위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꼭 나의 가족에게만 국한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나의 배우자이고 그 다음이 나의 자녀이다. 이는 우선 순위의 문제이다. 나는 내가 상담사 혹은 코치로 일을 할 때 나의 내담자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도 분명히 어느 정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내담자에게 공감하고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 아닐까? 나의 꿈은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미래를 밝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것에 대한 수단으로 나는 상담과 코칭을 선택한 것이다. 누군가의 미래를 밝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 이것 또한 사랑아니겠는가? 오늘은 사랑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 사랑에 대한 정의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나에게 해당하는 해답은 있을 수 있다. 나의 사랑의 정의는 “상대방이 필요한 것을 필요한 때에 주는 것”이다. 일단 나의 사랑의 정의를 실현하려면 상대방을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상대방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로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때로는 욕심으로 부터 나올 수 있고 때로는 그게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아닐 때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랑은 받는 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주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난 방식도 중요하지만 “필요한 것”을 채우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에는 필요한 것을 필요한 때에 주는 것이다.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것은 어떤 밀당이나 그런 것이 아니다. 모든 것에는 타이밍이라는 것이 있다. 성경 구절도 내가 어떨 때는 그냥 지나쳤던 구절이 다른 때에 봤을 때 크게 와닿을 때가 있듯이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도 그러하다. 상대방이 필요한 것을 필요한 때에 채워주는 것이 나의 사랑의 색깔이다. 이것이 내가 내 이웃을 나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방식인 것 같다. 다르게 얘기하면 나도 내가 필요한 것을 필요한 때에 채움받는 사랑을 원하는 것 아닐까? 구약에서 보면 우리는 십계명을 시작으로 지켜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것이다. 위 말씀처럼 이 속에 모든 게 다 들어가있고 사랑만큼 강력한 것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악으로 선을 이기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사랑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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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바쁜 오전 중에 넘어갈 뻔한 큐티를 잊지 않고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마음을 다시 잡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쟁과 치열함 속에서 사랑하기란 참 너무도 어렵습니다. 궁핍함 가운데 사랑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주님 내가 나의 가족들과 나아가서는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나의 마음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주시고 나의 환경도 충만히 채워주셔서 더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있게 해주세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랑을 하기를 원하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주께서 나와 동행하여 주시고 옆에서 항상 나의 마음과 몸을 움직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히 채워지기를 소망하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