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생각] 2024년 4일차 큐티 로마서 9장 30~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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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기도
항상 기도로 큐티를 준비하시기를 권면합니다. 여는 기도는 개인적인 기도제목도 있어서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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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로마서 9장 30~32절) 개역개정
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의를 좇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31. 의의 법을 좇아간 이스라엘은 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32. 어찌 그러하뇨 이는 저희가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함이라 부딪힐 돌에 부딪혔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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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내가 이해한 바로는 9장의 내용은 이스라엘과 이방인에 대한 내용이다. 아마도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선택 받은 민족이고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사도 바울이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 또한 믿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말의 핵심은 의를 좇지 않은 이방인들은 오히려 의를 믿으로 얻었고, 이스라엘은 의의 법을 좃아서 법에 이르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 핵심적인 차이는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2가지 생각이 든다. 의를 얻었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녀됨을 의미하고 곧 구원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이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 것이지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행위로 구원을 얻으려고 한다면 부딪힐 돌에 부딪힌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것은 우리는 인간이기에 우리의 “선한” 행위에는 한계가 있다는 뜻이 아닐까?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선하게 살지 말라는 뜻은 아닌것 같다. 우선 복음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내가 믿음으로 구원 받았음을 알고 인지한다면, 그 모습답게 그 다음에 변화된 행위로 그 믿음에 걸맞는 삶을 사는게 중요한 것이 아닐까?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최고의 것들을 준비해 놓으신 분이라는 것을 믿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땅에 사는 동안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괜찮아, 하나님께서 분명 나에게 최고의 것을 주실거야”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게으르게 사는 나에게 최고의 것은 찢어지게 가난함 속에서 찾는 행복아닐까? 반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최고의 것을 약속하신 분이라는 것을 믿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부지런히 산 나에게 준비한 최고의 것은 충만함 속에서 찾는 행복아닐까? 나의 상황과 환경은 분명 나의 행위로 인해 정해진다. 다만, 구원만은 나의 행위로 정해진다는 것이 아니다. 구원받은 나는 그래도 최선을 다해 행위로 나의 삶을 살아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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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나를 택하시고 내게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믿음 주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항상 간절히 기도하는 나의 기도 속의 이들에게도 그 믿음을 부어주시고 구원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주님, 하나님의 자녀 된 제가 정말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살 수 있게 나에게 능력과 은혜와 축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주어진 환경 속에서 늘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내가 게으름에 넘어가지 않도록 내 마음을 잡아주시고 내 몸을 움직여 하루 하루 의미 있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아가게 해주세요. 내가 지치지 않게 해주시고 포기하지 않게 해주시고 꾸준히 이 마음을 지켜 꾸준히 이어갈 수 있게 해주세요.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