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생각] 2024-01-10일자 큐티 로마서 8장 28절

[엔지생각] 2024년 3일차 큐티 로마서 8장 28절

  • 여는 기도

기도에는 정답이 없으므로 각자 마음에 따라 기도로 큐티를 시작하시기를 권면합니다.

엔지생각 큐티

 

  • 말씀 묵상 (로마서 8장 28절) 개역개정 + NIV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8. And we know that all things work together for good to them that love God, to them who are the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

엔지생각 큐티

 

  • 적용

내가 살면서 힘든 순간마다 나를 지탱해주는 말씀이 3개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오늘의 로마서 8장 28절 말씀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아멘. 나는 최근에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다. 나의 삶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들과는 반대로 가는 흐름을 타고 있다고.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이 지구에 태어나는 90%의 인간들은 건강한 몸을 갖고 태어난다. 그런데 난 그 마저도 소수에 속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부분의 삶을 대한민국에서 보낸다. 하지만, 난 대한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대부분의 삶을 해외에서 보냈다. 물론 이는 장점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장단점을 따진다기 보단 다른 사람들과 다른 흐름의 삶을 말하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나의 사회 생활도 마찬가지였다. 일반적으로 9시 출근 6시 퇴근하는 생활이 대부분이겠지만 난 반대로 2~3시 출근, 10시 퇴근하는 강사직으로 대부분의 사회 생활을 보냈다. 그리고 지금도 대부분의 대한민국 남자들은 열심히 사회 활동을 하는 시기에 나는 주로 육아와 집안 일에 힘쓰고 있다. 물론 나도 나만의 방식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시간이기는 하다. 그러나 이 모든 흐름을 볼 때 나의 흐름은 참으로 일반 사람들과는 반대로 간다. 나의 몸 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측면에서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은 참 힘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때로는 나를 이해 못할 때도 있고, 나 또한 때로는 다른 사람들을 이해 못할 때도 있다. 이로 인해 생겨나는 차별과 선입견과 여러 어려움들이 발생한다. 걷는 모습이 다르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나는 인간 관계에서 부터 직업과 받는 대우까지 어느 하나 쉬운게 없었다. 그때 내가 붙잡았던 것이 로마서 8장 28절 말씀이다. 그러나 위 말씀에 끝 부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만 붙잡아서는 안된다. 말씀을 의지할 것이면 적어도 그 구절 전체를 봐야한다. 이 말씀의 전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리고 2번째는 그의 뜻대로 무르심을 입은 자이다. 물론 “곧” 이라는 단어로 동일시 하는 말 같지만, 부르심을 받은 것과 하나님을 끊임없이 사랑하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기에 각자 다른 조건으로 보았다. 우리가 교회를 다니고 주님을 믿는다고 자부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으로 사는 것이 너무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보면 내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애쓰고 하다보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겪고 있는 이 모든 어려움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반대로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온 갓 어려움에만 집중하면 하나님에 대한 사랑보단 원망과 간구하는 마음만 생기지 않을까? 그럼 점점 더 하나님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 하는 알라딘의 지니와 같은 관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성경에 나와 있는 여러 말씀을 종합해 보면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나의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려고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아닐까? 오늘도 나의 마음과 삶을 대하는 태도와 생활을 돌아보게 해주심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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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내가 게으름 부리지 않고 오늘도 이어서 큐티를 할 수 있게 나의 마음을 잡아주시고 몸을 움직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나의 마음과 삶을 대하는 태도와 나의 생활을 돌아보게 하시고 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항상 좋은 부분과 장점을 바라보며 항상 기뻐하게 해주시고, 내가 삶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쉬지 않고 기도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내가 어떤 어려움 속에, 어떤 답답함 가운데 있더라도 항상 감사하게 해주시고 내가 항상 내 이웃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게 나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과 사랑을 충만히 부어주시옵소서. 나의 욕심을 채우려 하기 보단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삶,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게 나의 삶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제가 하나님을 더 사랑할 수 있도록 나에게 사랑을 더 부어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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